"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1989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뉴욕을 배경으로 한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 영화는 빌리 크리스탈과 메그 라이언 주연으로, 로브 라이너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해리와 샐리는 뉴욕으로 이사할 때 샐리가 친구의 남자친구인 해리를 뉴욕까지 같이 차로 이동해주려고 친구의 부탁으로 처음 만납니다. 해리는 낙천적이고 재치있는 남자로, 샐리는 현실적이고 어느 면으로 보면 까다롭지만 명랑한 여자입니다. 뉴욕으로 향하는 길에 해리는 샐리에게 "우리가 친구가 될 수 없을까?"라는 말을 건넵니다. 하지만 샐리는 해리가 가벼운 남자라고 생각했고 별로 가깝게 지내기 꺼려졌으며 남녀 사이에는 성적인 관계가 끼어들기 마련이라며 거절합니다. 둘은 그렇게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서로의 갈 길을 갑니다.
우정과 사랑의 미묘한 선
해리와 샐리는 뉴욕으로 이사를 갔지만, 서로의 삶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샐리는 만나던 남자친구와 서로 추구하는 이해관계가 달라져 헤어졌으며, 해리는 결혼을 했었지만 아내의 바람으로 이혼 과정 중에 있습니다. 우연히 서점에서 해리와 샐리는 만나게되었고, 샐리는 해리를 아는척하지 않았지만 해리는 샐리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그것을 계기로 둘은 집까지 같이 걸어가게 되었는데 그때 샐리는 서로 진정으로 편하게 대화를 나누는 서로를 발견하고 해리와 친구가 될 수 있음을 느낍니다. 샐리는 해리에게 저녁식사를 제안하고 둘은 저녁식사를 하며 서로의 근황과 서로의 남녀간의 생각을 공유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이성이 아닌 순수한 친구로서 일상을 그리고 그냥 흐르는 생각들은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게 된 그들은 우정을 유지하면서 서로의 인생을 스스럼없이 공유합니다. 해리는 여러 여자들과 사귀지만 가볍게 만나며 헤어지고, 샐리는 연애를 신중하게 시도하지만 해리만큼의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실패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해리와 샐리는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를 부정하고 우정을 유지하기로 합니다.
이성적 감정이 아닌 진정한 쏘울메이트가 되다.
어느날 전와이프와 바람피운 상대를 마주치게 된 해리와 샐리는 그 상황을 둘이 가볍게 넘긴 후에 해리는 감정의 후유증을 겪게 됩니다. 이후 부정적인 태도를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화를 내지만 샐리는 해리가 이렇게 감정이 동요하는 이유를 대화로 정면돌파하여 해리의 기분을 풀어줍니다. 이후 샐리는 전남자친구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샐리는 감정의 후유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해리를 집에 부르게 됩니다. 눈물을 흘리며 통곡을 하는 샐리를 해리는 기분을 풀어주려 도닥여주며 해리와 샐리는 서로에게 점점 더 매력을 느끼게 되고, 결국 사랑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하룻밤을 같이 보낸 둘은 서로 다른 태도를 보입니다. 샐리는 해리에게 애정을 보여주지만, 해리는 하룻밤을 같이 보낸 여자들에게 하는 행동( 그 자리를 피하려고 빨리 자기 집으로 가버리는 행동)을 샐리에게도 똑같이 보여줍니다. 샐리는 해리가 자신에게만큼은 다른 여자들에게 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해리가 자신에게 거리를 두려고 하자 혼란스러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들은 저녁식사를 하며 서로 아무런 관계가 아니니 그대로 친구로 지내자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샐리는 해리가 그런 행동을 한 게 어이가 없었고 용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후로 샐리는 해리를 피하며 일상을 보내고 해리의 전화를 모두 피합니다. 해리는 그런 샐리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서로 친구로 남자고 약속을 했는데 이전처럼 지내지를 않고 자신을 피하기만 하는 샐리가 답답하기만 합니다. 해리는 샐리가 이전 사이로 돌아가기 위해 계속해서 샐리에게 전화를 걸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크리스마스 파티 날이 도래합니다. 샐리는 친구가 소개해준 남자와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려 했으나 그가 해리가 아니어서 파티가 지루하고 의미 없어 자리를 뜨려 합니다. 해리는 혼자서 집에서 스포츠 프로그램을 보며 지나가려 했으나 샐리가 자꾸 생각이 나서 산책을 나갑니다. 산책을 하다가 한 커플이 눈에 띕니다. 그때 해리는 샐리를 놓쳐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뇌리에 박여 바로 파티장으로 뛰어갑니다. 다음 해 카운트 다운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해리는 파티장에 가까스로 도착하여 샐리를 찾습니다. 샐리는 해리가 자신을 크리스마스에 찾는 이유는 연말을 보낼 마땅한 시간 때우기 상대가 없어서 자신을 찾는 거라고 생각하여 파티장에 찾아온 해리가 탐탁지는 않지만 한편으로는 반갑습니다. 해리는 자신이 샐리를 찾은 이유는 시간 때울 상대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앞으로 항상 함께해야 할 사람이 샐리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샐리는 해리의 말에 오해를 풀게 되고 결국 그들은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함께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로 합니다. 이를 통해 운명은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준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랑과 우정의 메시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사랑과 우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서로에게 끌리고, 우정을 사랑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그리며, 우리에게 운명과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해리와 샐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우정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랑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립니다.이 영화는 우리에게 사랑과 우정의 소중함을 상기시키며, 우리 자신의 인생에서도 성장과 변화를 이루어 나가는 데에 영감을 줄 것이다. 또한, 이 영화는 우정과 사랑의 선을 탐구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줍니다.